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뒤 미래통합당이 의사일정 보이콧에 들어간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통합당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너무 지나치다”며 “어려운 국민들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들 처지만 생각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만으로 상임위원장을 구성한 것에 대해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고 이를 피하기 위해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다”며 “통합당이 원하는 핵심 위원회를 거의 다 수용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 하나 가지고 (통합당은) 발목 잡기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다 책임을 지고 국회를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통합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너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저도 14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지금 겪는 무력감을 많이 경험했다”며 “그렇게 어려웠음에도 당시 우리 당은 국회에 참여했다. 상임위와 추경에서 따질 건 따지고 끝까지 국회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이라도 7월 임시국회 다시 소집되기 때문에 반드시 참여해서 성실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북한이 내달 1일 첫방송을 앞두고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인 KBS 2TV 드라마 '출사표'에 대해 "조롱거리"라고 평가했다. 또 드라마 '출사표'에 처음 문제를 제기한 미래통합당을 겨냥해서는 "오히려 저들의 허물을 동네방네 들고 다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희세의 파쑈 통치로 온 남조선 땅을 살벌한 암흑 천지로 만들어 놓고 특대형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여성들을 희롱한 통합당이 TV 연속극의 부정역으로 형상된 것은 너무나도 응당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이어 "어제는 총선 참패라는 민심의 몽둥이를 얻어맞고 오늘은 TV연속극의 도적놈, 강간범으로 놀림받고 있는 것은 죄악을 덧쌓아온 통합당에 내려진 또 하나의 징벌"이라고 했다.
통합당이 지난 25일 미디어국 논평을 통해 '출사표'의 시놉시스를 비판한 것을 북한이 언급한 것이다. 당시 통합당은 "뒤가 구린 캐릭터는 보수정당 쪽에 배치하고, 정의로운 캐릭터는 진보정당 쪽에 배치해 '진보는 선, 보수는 악'이라는 허황된 구도를 설정했다"고 불쾌함을 나타냈다.
'출사표'는 스펙도 없고 정치도 모르던 흙수저 취업준비생 구세라(배우 나나)가 구의원이 돼 불량 정치인들과 벌이는 활극을 묘사한 드라마로 소개되고 있다.
드라마 인물소개에서는 가상의 정당인 '다같이 진보당' 소속 등장인물에게는 '명문대 로스쿨 출신 젊은 미녀 변호사' 등의 인물 설정을 담았다. 반면 또 다른 가상의 정당 '애국 보수당' 소속 등장인물은 '사사롭고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부동산 재벌 지역 유지 출신 정치인'이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좌우명을 가진 사람' 등으로 묘사했다.
제작진은 앞서 이와 관련 "드라마 내에서 당적을 가지고 나오는 인물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부분 선한 인물로 설정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오히려 정치적 성향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무소속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진보·보수 양측의 비리들을 파헤치고 풍자하는 코미디를 추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전에도 우리 드라마와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두고 여러 차례 논평을 내 왔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관련 영화 '백두산'이 지난해 말 인기를 끌고 현빈과 손예진 주연 드라마 tvN '사랑의 불시착'이 화제를 모으며 종영하자 지난 3월 "허위와 날조로 가득 찬 허황하고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영화와 TV극"이라고 비판한 적 있다.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가 견본주택을 성황리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난 26일 문을 연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내부를 수시로 방역을 진행했다. 입구에는 소독게이트와 소독매트 설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방문객들의 발열을 체크한 후 입장을 진행했다. 또한, 상담석에는 가림막을 설치해 상담사와 방문객 간의 대면 접촉 시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특히, 지난 주말동안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은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입지와 상품성에 대해 호평을 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산 남구에서 방문한 김모씨(39세, 여)는 “태화강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는데다, 유니트도 둘러보니 공간이 생각보다 넓게 잘 나오고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면서 “게다가 여기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청약 자격요건이 단순해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꼭 청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울산 태화강변에 위치해 태화강 영구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 이 단지는 아파텔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자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다. 또한, 계약금 2회 분할 납부이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다.
분양 일정은 오는 6월 30일(화)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을 실시하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신청금 군별 100만원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 3일(금), 정당계약은 7월 7일(화)부터 8일(수)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는 상품성도 탁월하다. 정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며, 대부분의 호실에서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 태화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런드리카페(코인세탁실+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체 호실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용 59㎡ 타입은 침실 2개, 욕실 1개 구성에 아파트 형태의 구조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방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배치하고, 현관에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창고를 제공한다. 특히, 안방 드레스룸은 유상옵션을 통해 의류관리기, 금고, 프리미엄 선반 시스템 등이 제공되는 통합드레스룸을 설치할 수 있다.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IoT도 도입된다.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난방·세대환기·도어록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며, CCTV 연동을 통한 어린이 놀이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생활 편의성을 높여주는 원격검침 시스템과 무인택배 시스템이 설치되며, 전용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소지 시 공동현관 자동출입,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된 차량의 위치 정보 인식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까지 적용된다.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총 377실 규모의 아파텔로 구성되며, 지하 4층~지상 5층은 주차장,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 지상 6층은 커뮤니티 시설, 지상 7~36층은 아파텔이 들어선다.
아파텔 타입별로는 △31㎡ 58실 △59㎡A 232실 △59㎡B 58실 △59㎡C 29실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구조와 2~3인 가구를 위한 아파텔 구조로 이루어져 실·투자수요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196-21번지에서 개관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관한 긍정적인 글이 지난 5월 반감기 이후 크게 감소했으며, 이와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서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6월 2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샌티먼트(Santiment)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3차 반감기 완료 다음날인 5월12일 트위터의 비트코인에 관한 긍정적인 글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치를 기록한 급감하기 시작해 최근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관한 긍정 또는 부정적인 글의 증감은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뚜렷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긍정적인 글 뿐 아니라 부정적인 글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 트렌드에서 반감기 후 비트코인 검색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크립토포테이토는 암호화폐 시장의 정서를 보여주는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지수(F&> Index) 역시 100점 만점에 41점까지 하락해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 당시 20점 이하까지 떨어지며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낸 후 가격 회복과 함께 점차 정상을 되찾았으나 최근 다시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공포가 확산될 경우 일종의 매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가격이 회복되기 전에 더 하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블록미디어 뉴욕=박재형 특파원 https://ift.tt/2YIWaAN ※블록미디어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보안검색 직원 1천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자 취업준비생(취준생)인 청년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또 다른 기회로 여기는 취준생들도 있다.
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천900명을 직고용하기로 하면서 약 40%(약 800명)는 완전 경쟁 방식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하자 이른바 '국지청경'(국가·지방자치단체 청원경찰)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인천공항공사라는 좋은 직장에 800명이나 되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생긴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가기관 방호직이나 국회 경위직 등 정부 및 공공기관 보안 관련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한 카페에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원경찰 채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일단 800명은 공개채용으로 진행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도 쉬운 수준인 것 같으니 좋은 기회인 것 같다'는 취지다.
이 글에는 '처우가 어떻게 되나요', '채용 언제 시작되나요' 등 정보를 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청원경찰 준비생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또 다른 카페에도 새로운 취업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회원들이 많았다.
이들은 기존 보안검색 요원 중 1천명 이상이 사실상 100% 직고용되는 데 대해 '공정하지 않다', '모두 공개경쟁 채용을 해야 한다'며 공정성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면서도 좋은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점에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찰공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박모(28)씨는 30일 "경찰공무원 준비생 중에도 이번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청원경찰에 지원해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우리나라 대표 공항의 안전을 담당하고 1천900명이나 필요할 정도로 중요한 일을 그동안 직접 채용하지 않고 용역으로 돌린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취업 관련 사이트에는 공공기관 공무직이나 하위직급에 도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이번 사태를 보면서 비애를 드러내는 글들도 여럿 올라오고 있다. 공공기관 정규직에 도전할 여건이 되는 취업준비생들이 자신들을 하위계급처럼 여기는 시선이 이번 사태로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공무원·공공기관 고졸 채용 준비생들의 정보공유 카페에는 인국공 사태에 대해 "대졸자들이 보기엔 우리도 적폐"라며 "취업해도 평생 고졸 취업자라며 대학 안 나와 쉽게 취업했다는 주홍글씨가 붙을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대사회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교통약자인 노인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운전자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민식이법’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크지만 이에 반해 노인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적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사고가 발생하여 44,39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15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인교통사고에 대한 예방의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운전을 하다 보면 넓은 도로를 주변을 살피지 않고 무단횡단하는 경우, 횡단보도에 녹색 신호가 점멸일 때 무리하게 보행을 시도하는 경우 등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상황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노인은 교통안전 의식 부족과 시력, 청력 및 위험을 감지하는 감각기능 저하로 상황 대처, 인지능력이 부족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해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운전자들은 도로를 보행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인을 발견하면 안전을 위해 일시 정지 및 서행 운전을 하는 등 특히 안전운전을 하여야 한다.
노인 보행자는 무단횡단 금지, 외출 시 밝은 옷 착용, 점멸 신호일때는 다음 신호에 천천히 건널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하여 안전 의식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노인 보행자는 우리의 부모이며, 미래의 내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노인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코로나 상황이 걱정되지만 방역과 소비 촉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만 한다"며 "지난 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카드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개선 추세에 있고, 소비 심리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 불씨를 더욱 살려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대해 소비 회복과 경제 활력에 기여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물품 구입비를 할인해주는 1석3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할인행사다. 지난 26일 시작됐고,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해 대규모 할인과 온·오프라인 판촉, 특별현장 행사를 실시한다.
또 문 대통령은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상당 기간 해외여행을 하기가 힘든 상황인 만큼,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국내 여행의 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철 방역과 관련해 "휴가 장소와 시기가 적절히 분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보를 잘 제공해 주고, 국민들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등도 휴가 기간을 분산시켜 운영하는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