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산소·산소발생기 보급, 어업인 500명에 수온정보 실시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전국에 올해 첫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되자 양식어류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수온 주의보 발령(수온 28도)이 예측되자 해양수산부가 사전 대응차원에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개 해역에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조피볼락 등 양식어류 2억4천800만 마리의 사육 관리와 출하 등을 특별관리한다.
양식어업인에 대한 재해대책명령서 발부, 고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등의 선제 조치도 했다.
어업인 요청이 많은 산소발생기 120대와 공기공급장치 600대를 보급해 양식어류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한다.
해상가두리 어업인 편의를 위해 시·군과 협의해 액화산소 배달서비스도 적극 지원한다.
면역증강제 29t을 공급하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9억원도 지원했다.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어업인 500명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도와 시·군에 고수온에 대비한 상황실도 운영한다.
이인석 도 어업진흥과장은 "폭염과 일조량 증가로 향후 수온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며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 급이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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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3, 2020 at 12: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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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관심단계 발령…경남도, 양식어류 2억4천마리 특별관리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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