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달(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 선주사와 구매대행사를 초청하는 '2020 한국 온라인 조선해양 무역 전시회(KOMTS)'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프랑스 CMA CGM, 홍콩 BW그룹 등 선주사와 석유·가스 생산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으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로는 △디지털 가상 전시관 △제품홍보부스 △화상수출 상담회 △전문 기업간거래(B2B) 수요매칭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웹세미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매칭 서비스는 글로벌 바이어가 사전 요청한 수요를 파악해 국내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웨비나는 스마트십, LNG선박기술, 행상풍력 동향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최대한 오프라인 전시회와 유사하게 구성했다는 게 산단공의 설명이다. 채팅과 게시판을 통해 화상 수출상담도 가능하다. 필요 시 통역 서비스와 전문가 기술 자문도 제공된다. 산단공은 "대형 크루즈 선박에서 오프라인 박람회가 진행되는 것처럼 화면을 구성해 현실적이고 직관적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단공은 8월 말 기준 전시회 홈페이지에 24만명이 넘는 전세계 조선해양 산업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컨테이너 선주사, 메이저 구매 대행사 대표, 임원, 구매 책임자 등 200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결과 866명(43.3%)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도 덧붙였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조선해양무역 전시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바이오 등 다른 산업에서도 온라인 전시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September 02, 2020 at 12:2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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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전시회도 온라인으로…"글로벌 선주사들 관심"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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