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오른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시와 수아레스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을 한 상태다. 또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소집 전 실시해야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메시가 이적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맨시티에는 과거 메시를 바르셀로나에서 지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또한 페란 소리아노 경영이사,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 등도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메시와 인연이 있다. 여기에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발을 맞춰온 절친 사이다.
더불어 강력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맨시티는 6000만파운드(약 940억원)에 달하는 메시의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팀이다.
그러나 유벤투스도 메시 영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24년 동안 유럽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2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데려오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꿨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2018-19시즌 8강전, 2019-20시즌 16강전에서 각각 아약스와 리옹에 덜미를 잡히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실패를 거듭한 유벤투스는 메시를 영입, 강력한 최전방 구축을 노리고 있다. 특히 메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가깝게 지냈던 수아레스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수아레스는 이미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으로부터 방출을 통보 받았다.
유벤투스가 만약 메시와 수아레스를 모두 데려오면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의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27) 등과 메시, 수아레스가 추가된다면 유럽 최정상급 공격진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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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0, 2020 at 12:2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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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와 함께 뛰나…유벤투스, 영입 관심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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