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35) 전 채널A 기자가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7/19/b166cc3b-ecc1-4d65-8fc9-cd69b83c9990.jpg)
이모(35) 전 채널A 기자가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유시민 의혹 제기 공모" 보도에 "한동훈, 유시민에 관심 없어"
이에 이 전 기자 변호인인 주진우 변호사는 "공모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팀도 '공모관계'를 설시하지 않았다"며 "2월13일 대화상 한동훈은 신라젠 사건은 금융범죄 규명이 우선이라고 언급하면서 유시민 관련 내용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주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전 기자가 신라젠 수사를 알아보고 있다며 "(수사팀이) 잘 하실까요?"라고 묻자 한 검사장은 "열심히 하겠지요. 총장 계속 물론 저쪽에서 방해하려 하겠지만 인력을 많이 투입하려 할 거고"라고 답했다. 이어 "저거는 뭐냐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다중으로 준거야. 그런 사안 같은 경우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를 해서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도 있는 거고. (후략)" 라고 말했다.
이 전 기자가 이에 공감하며 "많은 기자들도 유시민 언제 저기 될까 그 생각 많이 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한 검사장은 "유시민씨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라고 답했다. 관련 대화를 이어가다 한 검사장은 "하여튼 금융 범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중요해, 그게 우선이야"라고 강조했다.
이 전 기자가 유시민 이야기를 계속 꺼내자 "관심 없어. 그 사람 밑천 드러난 지 오래됐잖아. 그 1년 전 이맘때 쯤과 지금의 유시민의 위상과 말의 무게를 비교해 봐"라고도 언급했다.

채널A 기자-검사장 의혹 개요.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한동훈이 돕겠다"는 보도에 "수사팀 영장에도 그런 내용 없다"
주 변호사는 "한동훈 검사장은 이 전 기자의 취재를 돕겠다고 독려한 적이 없다"며 검찰 수사팀이 영장 범죄사실에 언급한 한 검사장의 발언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이철, AOO, BOO,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라고 하자 한 검사장은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기자와 동석한 후배 기자가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부인을 찾아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 검사장은 "어디에 계신 거예요 지금은? 어디 진 치고 있어야 될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는 당시 윤 총장의 부산지검 방문과 관련한 취재로 서울에서 부산에 온 기자들에게 숙소가 어디냐며 화제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기자가 "일단 구치소로는 편지를..."이라고 이야기하자 한 검사장은 "아니 지금 말이야. 지금 여기"라고 말했다. 대화는 곧 마무리됐다.
주 변호사는 "한 검사장의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는 말 한마디로 공모관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없고, 취재하겠다는 기자에게 추임새처럼 '잘 해보라'는 덕담이지, 협박을 통해서라도 특정 정치인에 대한 제보를 강요하라고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주 변호사는 제보자 지모(55)씨가 이와 관련해 거짓 인터뷰를 했다며 이 전 기자와 지씨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지씨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았는데, 채널A 측은 3월 말, 4월 초를 강조했다"며 "시점을 특정하려는 건 총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총선 이후든 이전이든 아무 관심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전 기자가 "4월이면 외국에 연수를 가요"라고 말하자 지 씨는 "그 전에 뭘 해야 하는데"라고 했다.
KBS 보도에 정정보도 요청, 형사 고소 잇따라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7/19/b5bef36c-8e7d-40cf-996d-fc2afe58e1b7.jpg)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주 변호사는 이날 "명백히 사실과 다른 보도이므로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주 변호사는 "KBS 허위 보도에 따르면 이 전 기자가 정치적 목적으로 검찰권을 동원한 것처럼 호도돼 있으나, 공익적 목적의 취재 욕심을 부린 젊은 기자의 실수에 불과하다"며 "KBS는 취재원 등으로부터 녹취록 내용을 구두로 전달받아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이며, 전문진술에 의한 언론 보도는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 측 변호인도 이날 해당 보도와 관련해 "KBS 기자 등 허위 보도 관련자들과 허위 수사정보 등을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사람들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엄중히 수사해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광우 기자 kang.kwangwoo@joongang.co.kr
■
「
이 전 기자 측이 공개한 부산 대화 녹취록 일부
▷이 전 기자 : 저희 그렇습니다. 요즘에 뭐 신라젠 이런 것 알아보고는 있는데 이게 한 번 수사가 됐던 거잖아요
라임도 그렇고
■한동훈: 그렇지만 의지의 문제지
▷이 전 기자 : 잘 하실까요?
■한동훈: 열심히 하겠지요. 총장 계속 물론 저쪽에서 방해하려 하겠지만 인력을 많이 투입하려고 할 거고
▷이 전 기자 : 신라젠에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 플러스 이번에 어떤 부분을 더?
■ 한동훈 :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서 제대로 아직 결론은 안 나왔죠?
▷이 전 기자 : 예예
■ 한동훈 : 전체적으로 봐서 이 수사가 어느 정도 저거는 뭐냐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다중으로 준 거야. 그런 사안 같은 경우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를 해서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도 있는 거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센 사람 몇 명이 피해를 입은 것하고 같은 사안에 대해서 1만 명이 백 억을 털린 것하고 1명이 백억을 털린 것이 훨씬 더 큰 사안이야. 그럼 그거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적어도 사회가 요즘 사람들, 여기 사람들 하는 것 보면 별로 그런 거 안 하는 것 같아. 그게 무너진다고.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뇌물을 받았으면 일단 걸리면 속으로든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안 그러면 잠깐 빠져야돼.
▷이 전 기자 : 네
...(본건과 무관한 대화 내용 중략)...
▷이 전 기자 :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법무부도 그렇고 기자도 생각하는 게 신라젠도 서민 다중 피해도 중요하지만 결국 유시민 꼴 보기 싫으니까. 많은 기자들도 유시민 언제 저기 될까 그 생각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한동훈 : 유시민씨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
▷이 전 기자 : 결국에는 강연 같은 것 한 번 할 때 3천만 원씩 주고 했을 것 아니예요. 그런 것들을 한 번. 아 옛날에 한 번 보니까 웃긴 게 채널A가 그런 영상이... 협찬 영상이 VIK를... ...
■ 한동훈 : 진짜 그렇게 많이 하면 그게 거기 있는 사람에게 강연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와서 강연했다는 것을 밖에 홍보하는 것에 있어서 주가조작 차원이잖아 그것도.
▷이 전 기자 : 옛날에 VIK영상보니까 한국당에 윤형석에 양산 쪽 그 아저씨랑 몇 분 계시더라고요 여기까지 가겠나 싶겠지만 아무튼 유시민은 좀.
■ 한동훈 : 하여튼 금융 범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중요해, 그게 우선이야
...(본건과 무관한 대화 내용 중략)...
▷이 전 기자 : 일단은 신라젠을 수사를 해도 서민 이런 거 위주로 가고 유명인은 나오지 않겠습니까.
■ 한동훈 : 유명인은
▷이 전 기자 : 유시민은 한 월말쯤에 어디 출국하겠죠. 이렇게 연구하겠다면서
■ 한동훈 : 관심없어. 그 사람 밑천 드러난 지 오래됐잖아. 그 1년 전 이맘 때 쯤과 지금의 유시민의 위상과 말의 무게를 비교해 봐.
」라임도 그렇고
■한동훈: 그렇지만 의지의 문제지
▷이 전 기자 : 잘 하실까요?
■한동훈: 열심히 하겠지요. 총장 계속 물론 저쪽에서 방해하려 하겠지만 인력을 많이 투입하려고 할 거고
▷이 전 기자 : 신라젠에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 플러스 이번에 어떤 부분을 더?
■ 한동훈 : 여태까지 수사했던 것에서 제대로 아직 결론은 안 나왔죠?
▷이 전 기자 : 예예
■ 한동훈 : 전체적으로 봐서 이 수사가 어느 정도 저거는 뭐냐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다중으로 준 거야. 그런 사안 같은 경우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를 해서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도 있는 거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센 사람 몇 명이 피해를 입은 것하고 같은 사안에 대해서 1만 명이 백 억을 털린 것하고 1명이 백억을 털린 것이 훨씬 더 큰 사안이야. 그럼 그거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적어도 사회가 요즘 사람들, 여기 사람들 하는 것 보면 별로 그런 거 안 하는 것 같아. 그게 무너진다고.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뇌물을 받았으면 일단 걸리면 속으로든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안 그러면 잠깐 빠져야돼.
▷이 전 기자 : 네
...(본건과 무관한 대화 내용 중략)...
▷이 전 기자 :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법무부도 그렇고 기자도 생각하는 게 신라젠도 서민 다중 피해도 중요하지만 결국 유시민 꼴 보기 싫으니까. 많은 기자들도 유시민 언제 저기 될까 그 생각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한동훈 : 유시민씨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르니. 그런 정치인이라든가 그 사람 정치인도 아닌데 뭐.
▷이 전 기자 : 결국에는 강연 같은 것 한 번 할 때 3천만 원씩 주고 했을 것 아니예요. 그런 것들을 한 번. 아 옛날에 한 번 보니까 웃긴 게 채널A가 그런 영상이... 협찬 영상이 VIK를... ...
■ 한동훈 : 진짜 그렇게 많이 하면 그게 거기 있는 사람에게 강연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와서 강연했다는 것을 밖에 홍보하는 것에 있어서 주가조작 차원이잖아 그것도.
▷이 전 기자 : 옛날에 VIK영상보니까 한국당에 윤형석에 양산 쪽 그 아저씨랑 몇 분 계시더라고요 여기까지 가겠나 싶겠지만 아무튼 유시민은 좀.
■ 한동훈 : 하여튼 금융 범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게 중요해, 그게 우선이야
...(본건과 무관한 대화 내용 중략)...
▷이 전 기자 : 일단은 신라젠을 수사를 해도 서민 이런 거 위주로 가고 유명인은 나오지 않겠습니까.
■ 한동훈 : 유명인은
▷이 전 기자 : 유시민은 한 월말쯤에 어디 출국하겠죠. 이렇게 연구하겠다면서
■ 한동훈 : 관심없어. 그 사람 밑천 드러난 지 오래됐잖아. 그 1년 전 이맘 때 쯤과 지금의 유시민의 위상과 말의 무게를 비교해 봐.
■
「
이 전 기자 측이 공개한 부산 대화 녹취록 일부
▷이 전 기자 : 이철, A○○, B○○,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
■한동훈 :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
▷이 전 기자 : 14.5년이면 출소하면 팔순이다.
▷후배 기자 :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집을 보니까 양주, 의정부 이쪽에다가 막 10개 씩 사고 이랬는데 지금 다 팔고 다른 데로 갔더라구요. 아 와이프만 걸려도 될 텐데
■한동훈 : 어디 계신 거에요 지금은? 어디 진치고 있어야될 것 아니야.
▷이 전 기자 : 일단 구치소로는 편지를...
■한동훈 : 아니 지금 말이야. 지금 여기.
▷이 전 기자 : 아 지역이요? 저 방금 도착해서 방금 왔으니깐. 뭐 근처 까페나 어디 있겠죠.
■한동훈 : 내가 이제 좀 가야해서
▷이 전 기자 : 아무튼 있다가 2시에 다시 뵙고
■ 한동훈 : 그냥 뭐 악수하는거 사진 찍으러 온 거 아니야?
▷이 전 기자 : 네 맞습니다.
▷이 전 기자 : OOO(후배 기자) 통해서 3월에 한번 연락드릴께요
▷후배 기자 : 그 때 찾아뵐께요
- 대화 종료 -
」■한동훈 :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
▷이 전 기자 : 14.5년이면 출소하면 팔순이다.
▷후배 기자 :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집을 보니까 양주, 의정부 이쪽에다가 막 10개 씩 사고 이랬는데 지금 다 팔고 다른 데로 갔더라구요. 아 와이프만 걸려도 될 텐데
■한동훈 : 어디 계신 거에요 지금은? 어디 진치고 있어야될 것 아니야.
▷이 전 기자 : 일단 구치소로는 편지를...
■한동훈 : 아니 지금 말이야. 지금 여기.
▷이 전 기자 : 아 지역이요? 저 방금 도착해서 방금 왔으니깐. 뭐 근처 까페나 어디 있겠죠.
■한동훈 : 내가 이제 좀 가야해서
▷이 전 기자 : 아무튼 있다가 2시에 다시 뵙고
■ 한동훈 : 그냥 뭐 악수하는거 사진 찍으러 온 거 아니야?
▷이 전 기자 : 네 맞습니다.
▷이 전 기자 : OOO(후배 기자) 통해서 3월에 한번 연락드릴께요
▷후배 기자 : 그 때 찾아뵐께요
- 대화 종료 -
July 19, 2020 at 06: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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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 관심없어" 한동훈-채널A 전 기자 부산 녹취록 공개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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