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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6, 2020

경찰청장 내정자 김창룡, 文 대통령과의 인연에 쏟아지는 관심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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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일찌감치 이용표 서울경찰청장(56ㆍ경찰대 3기), 장하연 경찰청 차장(54ㆍ5기)과 함께 신임 경찰청장 하마평에 올랐다. 경찰 안팎에선 "이 청장과 장 차장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듯 하다"는 예상이 잦았던 만큼, 청와대가 김 내정자를 낙점한 게 뜻밖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 경찰 간부는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로도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의 선택을 받은 만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게 강점이다. 검ㆍ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등 경찰 개혁을 완성할 적임자란 평이 나오는 동시에 야당에서 경찰의 중립성을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경찰대 4기인 민갑룡 현 청장에 이어 또 한번 '기수 역전' 인사란 것도 경찰 조직에는 변수다. 경찰에는 여전히 경찰대 1~3기가 주요 보직에 포진해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대 4기가 연달아 낙점됐으니 윗 기수 일부는 용퇴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경찰위원회의 임명 제청 동의안 심의를 통과한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민 청장은 다음달 23일 임기를 마친다.

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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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03: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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