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2021년에 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 영입을 노릴 것이라 전했다.아데토쿤보의 계약은 2020-2021 시즌 후 만료된다. 신인계약 종료를 앞두고 체결한 연장계약이 남은 상황이며,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의 연장계약을 받기보다는 이적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후 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규모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FA가 되는 만큼, 많은 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데토쿤보 영입을 노리는 팀들이 적극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유력한 팀이 바로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후 샐러리캡을 대거 확보하게 되며, 2020-2021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이 약 6,380만 달러로 외부에서 대어를 붙잡기 충분하다. 오는 오프시즌에 어떤 선수를 붙잡느냐에 따라 지출 폭이 늘어나겠지만, 현재로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2021년이면 뱀 아데바요의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후 아데바요에게 연장계약을 안길 것이 유력하다. 마이애미가 최고대우를 안기더라도 샐러리캡은 9,000만 달러 미만이다. 이만하면 아데토쿤보 영입을 노려볼 만하다. 비록 기존 유망주들의 정리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전력 상승을 넘어 우승 도전에 나서기 충분한 전력이다.
성사만 된다면, 마이애미는 지난 2010년 이후, 기존의 지미 버틀러까지 더해 막강한 BIG3를 구축할 수 있다. 막강한 삼각편대가 구축된다면, 다른 전력감들의 합류까지 도모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이번에 가세한 안드레 이궈달라와 제이 크라우더와 같은 준척급 선수들까지 더해질 경우 탄탄한 선수층을 구축하게 된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를 최종 영입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당장 밀워키가 재계약을 적극 노릴 것이 유력하다. 원소속팀인 밀워키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최대 4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으로 인해 샐러리캡이 줄어들 수 있어 아데토쿤보 영입에 앞서 얼마나 탄탄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어 마이애미는 빅터 올래디포(인디애나)도 영입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는 가능하다면 아데토쿤보와 올래디포를 모두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며, 앞서 언급했다시피 샐러리캡이 줄어들 경우 몸값 삭감 없이 둘 다 붙잡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울 가능성이 많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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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2, 2020 at 08: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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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2021년 야니스 아데토쿤보 영입 관심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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